08/18/2026
버넥트, 해병대 '실시간 지휘·원격 지원 실증'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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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23년 '국방혁신 4.0'을 선포한 뒤 AI를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전반에 확대 도입해 왔습니다.
다만 긴급한 전장 환경에서 상황을 공유하는 일, 그리고 도서·격오지 부대의 고난이도 정비와 응급 의료를 지원하는 영역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희 버넥트는 이런 흐름에서 해병대의 '실시간 지휘·원격 지원 실증'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 사업은 국방 중소·벤처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기술을 실제 부대 환경에서 검증해 군 전력화로 잇는 공모 과제입니다. 저희는 이 과제에서 위성 기반 실시간 지휘통제 실증 시험을 수행합니다. 이번 실증은 로봇과 드론 등 유무인복합체계를 함께 검증하는 해병대 미래 전투실험과 연계해 진행되며, 저희는 그중 실시간 지휘와 원격 지원 체계를 맡습니다.
이번 실증에는 저희 지능형 원격 협업 솔루션 'VIRNECT Remote(리모트)'를 중심으로 AR 스마트 글라스를 함께 투입합니다. 전투원이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하면 1인칭 시야가 후방 지휘부에 실시간으로 공유됩니다. 지휘부는 관제 화면에서 상황을 보며 지시를 내리고, 후방 전문가는 필요한 가이드를 더합니다. 그 지시와 가이드는 다시 전투원에게 전달돼,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임무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성 통신을 기반으로 상용망이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폐쇄망을 구축해 끊김 없는 정보 통신을 보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과제는 영상과 음성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원격 지휘·지원 체계를 전투 현장에 이식해, 앞서 말씀드린 공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실증이 완료되면 군 지휘통제실에서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현장 병력에 즉각적인 지시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저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군 부대를 넓히고, 전군 표준 원격 지원 체계 편성과 방산 대기업 계열사·협력사 적용까지 이어 갈 방침입니다.
이번 과제 기술은 사람이 디바이스의 지원을 받아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저희 '휴먼 중심 피지컬 AI' 전략의 한 축입니다. 판단과 지시는 후방 지휘부와 전문가가, 실행은 현장 전투원이 맡고, 그 사이를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잇는 구조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축적해 온 원격 협업 기술을 군의 실시간 지휘통제 체계로 전환·이식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입니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전군 확산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넓혀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