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간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티랩스가 글로벌 확장현실(XR) 전문기업 버넥트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티랩스는 첨단 기술 기업으로, 다양한 국내·국제특허 및 ISO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 기업은 실제 공간을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전환하고 복원하는 '공간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버넥트는 자체 기술인 '트랙(Track)'을 기반으로 리모트, 메이크, 뷰, 트윈 등 업무 현장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산업용 X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글로벌 XR 기술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공간 비즈니스 솔루션과 산업용 XR 솔루션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 파트너십 구축, 신규 사업 모델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위해 협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다각적으로 모색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티랩스는 공간 스캔 하드웨어 '티스캐너'와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디지털 매핑 키트'를 내년 2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국제 지리 공간 기술 전시회 'Geo Week'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버넥트는 웹 XR 기반 플랫폼 '스퀘어스(SQUARS)'를 유럽에서 이미 출시했으며, 유럽과 미국의 AR 광고, 미디어, 콘텐츠 제작, 이커머스 시장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티랩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함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락주 티랩스 대표는 "국내 XR 업계를 대표하는 버넥트와의 협력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사업 분야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네이버 뉴스